하나님의 교회 주최

하나님의 교회 주최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교인 500여 명 참여

범세계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고양시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지난달 27일 열린 ‘2015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474차 헌혈릴레이’에는 동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뿐 아니라 이웃과 지인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교회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일산 하나님의 교회 양희성 목사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희생으로 새 언약 유월절 생명의 절기를 세워주셨다”며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혈액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고자 헌혈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된 헌혈행사에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교회는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혈액을 나누려는 이들을 위해 식사는 물론 빵, 음료수, 차 등 간식도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서부혈액원도 간식을 지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헌혈행사에 참여한 고양시 시의회 이화우 부의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20여 년에 걸쳐 제474차 헌혈 릴레이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실천하기 때문”이라며 “헌혈은 자신의 일부를 증여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물질적인 봉사보다 더욱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서부혈액원 은 “응급사고와 질병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늘어나는 반면 헌혈 참여인구는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헌혈에 참여해주셔서 만성적인 혈액 보유량 부족문제가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사동에 사는 김아란씨는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피는 만들 수 없는 것이고 오직 헌혈을 통해서 수혈을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나의 작은 실천으로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2015년 유월절 대성회를 맞아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헌혈운동의 일환이다. 지난 3월부터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스페인, 아일랜드, 페루,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사회, 국가와 세계인의 행복과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고양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서도 헌혈릴레이, 지구환경정화운동, 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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