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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 3선 도전할까… 다수 하마평 올라내년 고양시장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예상자들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7.06.24 13:50
  • 호수 1327
  • 댓글 2

최 시장의 대선 출마 전력에다
‘보여주기식 행정’에 대한 반작용
박윤희·김유임·김영환·이재준
소영환·이봉운 등 다수 물망 올라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고양시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예상자들이 대거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도의원들 중에는 김영환(46세)·이재준(57세)·김유임(52세) 등 3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박윤희(55세) 전 고양시의회의장, 소영환(54세) 현 고양시의회의장, 이봉운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이름이 오르내리는 민주당 후보예상자들이 많은 까닭은 최성 시장이 당내 대선 경선과정에 뛰어든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풀이해볼 수 있다. 최 시장이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지역위원장과의 사전 교감이 없었다는 점에서 지역의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긴장관계를 만들었고, 더구나 대선 경선 결과 역시 고양에서조차 미미한 지지를 얻는 데 그친 점도 각 후보예상자들의 고양시장 도전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많은 후보예상자가 거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고양시장 선거판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3선 도전에 대한 최 시장 본인의 의중이다. 최 시장은 시정에 전념할 것이라며 내년 초에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 시장의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 시장은 최근 고양의 크고 작은 행사를 빠짐없이 챙길 뿐만 아니라 전담팀을 만들 정도로 민선 6기의 고양시 개발프로젝트를 집약한 이른바 ‘통일한국실리콘밸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민선 5기와 6기를 통해 시정 참여 기회를 얻은 인사를 포함한 지지층으로부터도 3선 출마에 대한 강한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최 시장의 3선 출마에 대한 반감도 강하다.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은 “최 시장은 대선에 출마했던 분으로 중앙정치에 뜻이 있다고 이미 표명했으니 지역정치에 발붙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이어 “3선 도전 자체에 대한 반감보다 지금까지 시장으로서 보여준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이 있다”며 “주민들과 동떨어진 상태에서 진정성 없이 보여주기식 행정을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박윤희 전 의장은 2014년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고양시장 후보로 최성 시장을 선출하는 바람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박 전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왔다.

박 전 의장 외에 김유임 도의원도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시장출마에 대해 의논 중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고양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김 도의원은 2006년 고양시장 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고양시장 후보로 선출됐으나 본선에서 한나라당 강현석 전 시장에 패배한 바 있다.

김영환 도의원은 내년 고양시장 출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그렇지만 지역 내 더불어민주당의 좌장격으로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취임한 김현미 국회의원과 지근거리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상황을 고려할 때 김 도의원은 최성 시장의 당내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재준 도의원은 국회의원과 고양시장 중 어느 쪽으로 가닥을 잡을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재준 도의원 입장에서는 어렵게 잡은 총선 기회를 놓칠 수 없겠지만 내심 고양시장도 의중에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의원은 “총선은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한다면 내년 고양시장 선거에 나설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시장출마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도 차기 고양시장 후보군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소 의장은 “현재로선 의회의 산적한 일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시의회 안팎에서는 차기 시장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봉운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도 지역 토박이로서 지역사정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시장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표는 2010년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접은 전력이 있다.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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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동구 2017-07-07 23:38:47

    최시장님 본인이 이 댓글을 보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최시장님은 본연의 자리(통일외교 전문가)로 돌아가심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당신은 학자와 어울리지 행정가, 특히 인구100만의 대도시 행정가와는 어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차기 시장은 100만 대도시에 걸맞으면서도 고양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킬수 있는 시장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최시장님은 물론이고 최시장 직전 시장이셨던 강모시장님도 해당이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의 정치야욕보다는 시민을 먼저 생각할수 있어야 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삭제

    • 일산주민 2017-06-28 05:38:35

      죄성시장님! 고양시 그만망쳐놓으시고 본인 고향으로가시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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