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밤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로고라이트'가 불을 밝혔다. 사진 아래쪽 글씨가 로고라이트가 만든 이미지다.

 

덕양구 길거리를 안전하게 지켜 줄 ‘로고라이트(logo light)’가 불을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는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재호 국회의원, 고양경찰서와 ‘로고라이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1일 점등식을 가졌다.

로고라이트는 이미지 글라스에 안전문구나 그림을 LED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터로 야간에 시각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아울러 가로등과 같은 효과를 주어 보행자의 안전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고라이트는 덕양구 관내의 보안등 지주대 20개소에 설치됐다.

덕양구는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방범카메라 300여 개소 1300대 설치·운영 ▲5대 기초질서의 정착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덕양질서지킴이’ 활동 ▲어린이공원 화장실 6개소 남녀 분리 개선공사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선유도봉 1508개, 과속방지턱 3개소 설치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율방범대 활동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14개소에 안심 비상벨 설치를 추진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로고라이트 점등식에 참석한 김숙진 고양경찰서장, 정재호 국회의원, 박동길 덕양구청장, 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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