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중심 선발에서 실무와 인성 중점으로 

[고양신문] 동국대일산병원(원장 이진호)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신규간호사 채용에 대한 ‘블라인드 면접’을 처음 도입했다.

블라인드 면접이란 면접을 앞서 기본적인 서류심사는 하지만 지원자의 학력이나 자격증 등 일체의 이력 사항을 모르는 상태로 면접이 진행되며 인재 선발 목적이 아닌 능력과 인성 중심의 실제 직무 능력을 선별할 수 있는 면접방식이다. 

이번 면접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에서 시행되는 면접방식으로 본원에서는 처음 도입해 시행됐다. 이는 공정한 기회와 능력 중심의 인재 선발 채용을 위한 본원 인사혁신의 일환이다.

이날 면접진행은 병원 내 보직자 및 간호팀장, 수간호사, 행정팀장들을 면접위원으로 구성해 간호전문성, 환자간호수행, 사회직장인으로서의 역량에 대한 질문과 간호 상황 질문지 등 실무업무능력 검증에 초점을 두었다.

이진호 원장은 “앞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스펙 중심의 간호사 선발이 아닌 실무 중심적이고 지혜와 자비를 갖춘 간호사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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