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의 화두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공유, 공유경제라고 부르는 아이템들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공유 아이템 중 10년 뒤를 기대해도 좋을 아이템 하나가 최근 소개됐다.

2015년 맥킨지에서 '디지털 장터에서 거래되는 기간제 근로' 라는 표현이 나온 것을 기억한다.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에는 온라인 직업 소개소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 들었다. 하지만 공유경제라는 화두와 인텔네스트의 비전을 접한 지금 이 말의 의미는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

먼저 인텔네스트에는 대표라는 직함이 없고 대신 오거나이저(organizer)라는 직함을 쓴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인텔네스트에는 많은 참여자들의 각기 다른 그리고 유용한 정보와 재능이 포스팅된단다. 따라서 한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기보다는 유용한 정보와 재능을 조직화하는 오거나이저라는 직함을 쓰게 됐다는 것이다. 인텔네스트는 공유기업으로서 리더십 만큼이나 링커십을 중요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we are intelnested in you.' 우리는 공유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지식공동체임을 강조하기 위한 인텔네스트의 슬로건이다.

광고문구 대신 슬로건을 쓰고 특별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 기업의 정서와 존재에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공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각기 다른 유형의 재능공유마켓들일 것이다. 인텔네스트에서는 지식을 공유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앞세워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먼저 인텔네스트의 블로그형 게시판인 큐로그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재능의 효율적인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다. 큐로그의 핵심은 자기가 포스팅한 게시물로 직접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 1인 저널리스트나 파워블로거에게 한층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자신의 지식, 정보 그리고 재능의 공유수익을 위해 큐로그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성공적 재능공유를 위해 오로지 평가와 리뷰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큐로그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하고 인텔네스트에서는 이 모든 것을 또다시 홍보해준다.

공유라는 익숙하지만 생소한 환경에서 재능의 공유와 큐로그의 활용으로 인텔네스트가 가져다 줄 변화에 많은 참여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식공동체로의 참여에 빠르게 회원 확보를 하고 있으며 기발한 공유 아이템이 포스팅되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다. 유망직종과 대체가능한 직종에 관한 무성한 이야기들 또한 오가고 있다. 취직을 준비하며 학과와 진로를 고민할 때 과학기술의 발전과 융합의 시대에도 지식과 재능공유는 인간만의 일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텔네스트의 비전이 매력적이다.

'we are intelnested in you.' 광고문구가 있어야 할 회사에 슬로건이라니, 하지만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에서 인텔네스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인텔네스트의 이 슬로건을 통해 공유경제의 세상이 좀 더 앞당겨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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