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동, 단풍골 어울림 한마당 개최

2017년 단풍골 어울림 한마당에서 파워풀한 태권도 시범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고양신문] 풍산동은 지난 14일 풍동 제2공영 주차장에서 ‘단풍골 어울림 한마당’<사진. 문선하 풍산동 마을기자 제공>을 열었다. 엔젤킹 치어리딩 공연과 초대가수 박서연씨의 공연이 한마당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다솜초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 태권도 시범, 한국무용, 세원고 마당놀이, 줌바댄스, 통기타 공연 등이 시민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곤충체험과 원예체험, 캘리그라피, 생활과학 교실 등 많은 체험 부스가 주민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했다. 나눔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인기가 많았다. 70년대 백마역사 체험에서는 승무원 복장 전시와 사진전시가 있었으며, 70년대의 노래와 막걸리, 빈대떡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공감마루회원 부스와 청소년 세대공감 부스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축제는 주민이 주인이 된 4만여 동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풍골 어울림 한마당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마당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은 주민들을 보며 뿌듯했다. 풍산동 문화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참여하고 즐기는 마을 잔치였다”라고 말했다.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이 주민자치대회에서 상황극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며 자치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풍산동은 지난 1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있었던 제9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한 소통, 공감 능력과 자치사업으로 독창성, 창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주민자치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의 대표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했다. 그동안 풍산동은 지역 화폐인 ‘그루’와 주민총회인 ‘공감마루’를 중심으로 활동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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