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끼’ ‘산봉냉면’ ‘향촌비빔밥’ ‘산채왕’

[고양신문] 지난 달 28일, 그랜드백화점 지하2층 전문식당가 ‘푸드 스페이스’가 오픈했다. 리뉴얼 오픈한 이래 지하2층 푸드스페이스는 최대 하루 4천명의 고객이 방문해 식사를 하는 일산 최고의 맛집 공간으로 떠올랐다. 이를 기념해 그랜드백화점은 오픈 일부터 12일간 총 17개 코너의 맛집 투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총 득표수의 18%를 차지한 ‘두끼’였고 이어서 11%를 얻은 ‘산봉낸면’이었다. 직장인과 실버 고객은 친근한 맛집으로 각각 ‘향촌비빔밥’과 ‘산채왕’을 꼽았다.

‘두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뷔페로 오픈 이후 항상 북적이는 매장으로 각종 튀김과 면 류, 치즈 등의 떡볶이의 사이드 요리와 재료를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층은 물론 즉석 국물 떡볶이의 추억을 가진 중장년층의 입맛까지 아우르며 인지도를 높였다.

‘산봉냉면’은 1980년대 그랜드백화점 강남(대치점)에서부터 맛으로 인정받아온 그랜드의  전통 맛집으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보유 단골이 가장 많은 코너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냉면으로 인기를 유지한다는 것으로도 산봉 냉면의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분명하다.

‘향촌비빔밥’은 어머니의 손맛의 집밥을 먹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지만 조리 과정이 복잡해 조리하기 어려운 비빔밥을 향촌은 좋은 쌀로 갓 지은 고슬한 밥에 풍성한 제철 비빔 재료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산채왕’은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코너다. 건강에 이로운 약재에 가까운 신선한 산채나물들을 인공조미료와 기름을 최소화해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요리한 건강한 밥상으로 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냈다. 칼로리까지 낮은 편이어서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박종윤 식품팀장 팀장은 “현재 고객의 뜨거운 성원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더 철저한 관리와 세심한 접객 서비스를 강화해 ‘최고의 한끼’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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