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람들> 양성훈 ‘웨스턴빌리프’ 대표

[고양신문] 양성훈 웨스턴빌리프 대표는 '결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웨딩홀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일산과 서울 등에서 오랫동안 웨딩홀 매니저로 일하면서 갖게된 목표다. 

양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의 웨딩홀 상호를 변경하고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양 대표는 “웨딩홀 매니저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벤치마킹으로 품격 있고 편안한 웨딩홀 운영에 열정을 쏟게 됐다”고 말했다. 이곳 웨딩홀에는 그의 경험이 녹아든 색다른 서비스가 곳곳에 있다. 

그가 매니저로 있을 때, 휠체어를 탄 신랑과 신부가 결혼식을 예약한 적이 있다. 야외촬영은 물론 결혼식 당일에도 예비 신랑신부가 편안하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양 대표는 “최선을 다하려는 저의 마음이 그들에게 전해졌는지 야외촬영 때나 결혼식에서 그 어떤 신랑신부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있다. 하객들도 대부분 휠체어를 타고 왔는데 그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썼고 모두 감동적인 결혼식이 됐다”고 회상했다. 

교회 교우들인 세 커플이 웨딩홀 서비스에 만족해하며 모두 예약을 한 일도 있다. 이밖에도 신랑 어머니가 ‘예식과 음식이 매끄럽고 편안했다. 은혜를 입었다’며 감사를 전해온 적도 있고, 어떤 커플은 결혼식을 한 후 아이 돌잔치까지 이곳에서 한 일도 있다. 양 대표는 늘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들었다가 서비스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이곳 웨딩홀은 채플스타일로, 그 자체로 경건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각 계절에 맞는 산뜻한 생화 장식과 화사한 신부 대기실. 실내에 흐르는 재즈와 현악삼중주 등이 분위기를 한층 격조 있게 한다. 무엇보다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편안하게 이동하도록 웨딩홀 연회장들이 하나로 연결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두 시간 예식이 가능한 단독홀이라서 여유도 있다.

연회장 뷔페 이용시간은 2시간 30분인데, 대부분 제철에 나는 신선식품으로 유능한 셰프들이 오픈 키친에서 가정식으로 정갈하게 요리해 차려낸다.

양 대표는 “정신없이 공장에서 찍어 내는 물건이 아닌 기억에 남는 맞춤형 결혼식을 매번 진행해 왔는데, 혼주들이 정산할 때 90% 넘게 만족감을 나타내서 확신을 갖고 이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성훈 대표는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 되도록 더 큰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