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별로 공약 구체화하려는 노력 돋보여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정책기조와 50가지 핵심과제 및 실행방안 등 고양시정을 이끌어갈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2일 고양시의회에서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하는 ‘내 삶을 바꿀 정책 50’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 신념으로 만들어낸 고양시의 비전을 정책화한 것”이라고 소개하며 고교무상급식, 미세먼지 경감, 공동주택협동조합으로 관리 등을 공약화했다.

그가 발표한 ‘5가지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은 ▲서북권 네트워크 중심도시, 평화의 도시로 ▲ 베드타운인 고양시를 쾌적한 명품주거도시로 ▲소비도시인 고양시를 문화예술 기반의 산업경제도시로 ▲통치·관치에서 협치·자치의 자치분권 모델도시로 ▲적자생존의 경쟁도시를 공존 공생의 공동체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는 그동안 분단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다중규제로 산업단지 조성 등 발전과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다”며 “분단에 의한 불합리한 규제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에 대해서는 “그 피해액을 계량화해 정부와 서울시와 협상해 정확한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책은 지역주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다. 시민과 같이 해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오늘 공개한 정책들을 세밀히 하나하나 공약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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