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혜공유 인문학동아리 ‘파랑새’가 진행하는 ‘파랑새 인문학 콘서트’가 흥미로운 내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신동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11일 진행된 두 번째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중국 심양을 중심으로 펼쳐진 요동반도의 요하문명 유적과 유물들을 담은 자료사진을 통해 유적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원전 7000년 전 유물로부터 기원전 1500년까지의 유물들을 살펴보며 우리 선조들의 활동무대가 얼마나 광활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상암동에서 강의를 들으러 온 박민정(50세)씨는 “오늘 강의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 고대사 지식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달았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감나는 우리 역사이야기’는 앞으로 7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다. 대륙의 지배자였던 고조선 이야기로부터 우리나라 고대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역사기행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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