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야기, 무인항공교육원&비파괴시험장 준공식 열어

SQ엔지니어링 산하 드론이야기 무인항공교육원 개원식이 지난달 15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평설악교육원에서 열렸다. 손호웅 드론이야기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이재우 무인항공교육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노란색 옷), 이래철 SQ엔지니어링 대표(오른쪽) 등이 개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SQ엔지니어링(대표 이래철)과 드론이야기(대표 손호웅)가 지난달 15일 경기도 가평군에 조성한 드론 교육기관인 가평설악교육원에서 ‘드론이야기 무인항공교육원’ 개원 기념식과 ‘비파괴시험장(Test Bed,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열었다.

가평설악교육원은 서울 송파교육원, 경기 청평드론사관학교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부각된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드론 조종·영상촬영 교육, 드론과 센서를 융합한 시설물 안전진단 고도화와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교육원은 국내 최대의 시설과 항공모형과학협회 전문가 등 최고의 강사진을 갖추고 국가공인 자격과정, 민간 자격과정, 취미과정, 전문가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내 무인항공교육원, 드론교육 비행장, 카페와 함께 비파괴시험장도 함께 갖췄다. 

손호웅 드론이야기 대표는 “드론이야기 교육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드론 산업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재우 무인항공교육원장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드론 전문가를 양성해 각 산업 분야에서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드론이야기 가평설악교육원 비파괴시험장에서는 지오닥터이엔지의 비파괴검사 시연도 펼쳐졌다.

 

이날 개원 행사는 드론교육원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파괴시험장 준공식도 함께 열려 주목을 끌었다. 드론 교육 비행장과 지하매설물, 지하공동(싱크홀) 비파괴시험장 및 콘크리트·철근탐사 비파괴시험장으로 구성된 복합 비파괴시험장(테스트베드)은 재난방재 분야에서 시설물 안전진단 기술교육 향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드론 축하비행 및 3차원 GPR 차량을 이용한 비파괴 탐사 테스트베드 시연도 펼쳐졌다. 지오닥터이엔지와 지케이엔지니어링이 각각 3D레이더 장비를 갖춘 GPR전용 탐사차량과 노면하부 탐사차량으로 비파괴 탐사 모습을 선보인 것. 

이래철 SQ엔지니어링 대표는 “비파괴 지하물 테스트베드 준공으로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많은 경험을 쌓아 재난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재난정보학회, SQ엔지니어링, 한국건설방재연구원, 드론이야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가평군수 후보자와 가평군 관계자, 협회·학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무인항공교육원과 비파괴시험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안전진단·기술 분야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권구영 기자·김기휘 IT전문기자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