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팀 15명, 64개 팀 참가 예정
고양행주문화제 일환으로 진행

[고양신문]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흥미진진한 행사가 열린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고양문화원 공동주관으로 오는 25일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개최될 ‘행주대첩 투석전’(시민참여 박 터뜨리기 대회)은 행주대첩의 역사성을 담은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기획한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백성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적에게 던지며 전쟁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낸 행주대첩 이야기를 되살리는 행사”라며 “행주산성의 역사를 배우고, 이웃과 함께 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석전은 상대팀 진영의 박을 먼저 20회 맞춰 터뜨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며, 64개 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팀은 15명으로 구성되고, 참가팀 가운데 순위를 가려 총 500만원 상당의 선물도 수여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할 계획이며, 지원자격과 참가형태, 진행방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시민문화팀(031-960-9725)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주대첩 투석전’(시민참여 박 터뜨리기 대회)은 오는 5월 25~26일 양일간 고양시 행주산성·행주산성역사공원 일원에서 진행될 제32회 고양행주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되새기는 고양시의 유서 깊은 축제로, 올해 경기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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