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리듬을 찾아라' 이한 가페라 가수 감동 열창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은 ‘제8기 원당농협 행복한 동행 아카데미’ 수료식 및 특강을 24일 오후 6시30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수료생, 강효희 조합장, 이정환 상임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가족과 김재득 농협 고양시 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 후 이어진 특강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페라(가요+오페라)’ 가수이자 성악가이며, 동아 방송예술대학 교수인 이한 강사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가페라 가수답게 ‘사랑을 위하여’를 관객석에서 부르며 등장하면서 수료생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이어서 무대 위에서 ‘인생의 리듬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리듬은 정해져 있지만 우리가 어떤 리듬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무대는 달라진다”는 내용으로 두 시간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이한 교수는 이탈리아 유학시절부터 길고 험난했던 가페라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전했다. 강연 중간에 자신의 장기인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하나되는 시간도 가졌다.

강효희 조합장은 “마치 콘서트장에서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 행복 아카데미 수료생과 모든 조합원들이 인생의 리듬을 찾아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 17일에는 ‘고양시와 원당농협이 함께하는 영농폐자재 수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설하우스 내외부에 방치된 부직포, 차광막 등 영농폐자재를 수거하는 사업이었다. 수거에 참여한 농가 수는 약 70농가이며 대부분 10~30년 넘도록 처리를 못해서 방치해 놓은 것을 처리하는 일에 참여했다.

무엇보다도 고양시와 원당농협이 함께해서 농가처리 부담이 없어서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강효희 조합장, 직원들, 송세영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신임 소장 등이 함께 마음을 보탰다. 이날 5톤 차량 7대, 약 30톤이 수거됐고, 폐기물은 전문업체가 분리해서 처리했다.

참여한 농가들은 “방치된 영농 폐자재를 고양시와 농협에서 수거해줘 농장 주변이 더 깨끗해졌고 마음도 가뿐하다”며 좋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