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예총, 탄현우리주간보호센터 봉사공연

[고양신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3일, 중산사거리 한진프라자 8층 (사)대한예총(총재 손영주, 원장 김성종)의 ‘어우렁 더우렁’ 봉사팀이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봉사단은 ‘탄현우리주간보호센터(원장 김명남)’에 음향장비, 악기 등을 한 차 가득 싣고서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다.

칙칙이언니 뺑덕이로 불리는 손영주 총재의 우스꽝스러운 춤을 시작으로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시낭송, 화려한 부채군무, 꼭두각시, 각설이장구를 비롯한 노래와 타령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내며 무더위까지 한방에 날렸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도 흥에 겨워서 앙코르를 외쳤다.

대한예총은 고양시에 본부를 두고 파주, 김포, 서울 강서, 전남 광주, 제주지부 등을 둔 단체로 회원이 2000여 명에 이른다. 노래, 난타, 댄스 등의 공연과 예능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체육행사, 축제 등에서 25년간 활발한 공연을 펼쳐오며 공연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공연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손영주 총재는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명남 원장은 “5년째 봉사해주는 대한예총 봉사팀께 감사드리며, 가족 같이 어르신을 사랑하자는 슬로건으로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고의 돌봄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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