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예비학교 위해 상호 노력

업무협약식에 자리한 학생들과 교직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임직원

백신중학교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상호교육지원 교류를 하게 됐다. 지난 25일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백신중학교 다문화교실에는 다문화 학생 10명과 김호균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장, 김주호 과장, 황순태 백신중 교장, 김세운 학운위원장, 김준구 교감  등 학교 관계자와 교사들이 참석했다. 

황순태 백신중 교장(왼쪽)과 김호균 마사회 일산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김호균 지사장과 황순태 교장이 협약식에 서명을 한 후 다문화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백신중 다문화교실 소개와 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 등에 대한 영상을 공감했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황순태 교장은 “우리는 현재 지구라는 커다란 공동체라는 다문화 사회에 살고 있으며, 다양성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다.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백신중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협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백신중은 지난해 3월 경기도 교육청 지정 고양시 유일의 중등 다문화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식학교 학적이 없는 다문화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적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균 일산지사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사회공헌사업을 하는 마사회가 앞으로도 지역과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학생들도 학교 생활이 늘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3월 문을 연 백신중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에게 마사회 일산지사가 다문화 학생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주기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현재 다문화 학생은 총10명으로 몽골과 미국, 태국, 중국, 그리고 탈북자 자녀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김호균 일산지사장이 백신중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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