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감사패 전하며 임직원 격려

4단계 출입통제로 선제적 방역
‘K-방역 모범사례’ 국제적 평가 
비대면 ‘상설 화상 회의장’ 설치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상생 앞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사진 오른쪽)이 임창열 킨텍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INTEX]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사진 오른쪽)이 임창열 킨텍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INTEX]

 

[고양신문] 킨텍스가 최근 해외 전시단체, 언론매체로부터 K-방역모범 전시장으로 주목받으면서 경기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킨텍스를 방문해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와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 부지사는 이날 K-방역 우수기관으로 주목받고 전시산업분야를 선도하는 등 세계적 전시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 임창열 대표에게 그간의 공로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당초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용인 물류센터 화재현장 방문으로 인해 이 부지사가 대신하게 됐다. 

 

행사전시장 4단계 출입통제, QR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방역이 킨텍스를 K-방역 모범전시장으로 주목받게 했다. 킨텍스는 선제적인 방역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국내 전시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왔다.
행사전시장 4단계 출입통제, QR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방역이 킨텍스를 K-방역 모범전시장으로 주목받게 했다. 킨텍스는 선제적인 방역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국내 전시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왔다.

 

킨텍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많은 전시회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방역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국내 전시산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해왔다. 

킨텍스에서는 지난 5월 mbc건축박람회가 열린 이후 7월 중순까지 대한민국낚시박람회, 고양가구박람회, 맘앤베이비엑스포 등 총 24개의 행사가 개최됐다. 총 27만 6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지만 단 한명의 확진자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안전한 전시행사가 열릴 수 있었던 비결은 행사전시장 4단계 출입통제, QR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출입자 정보 관리,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 의무화, 관람객 거리 유지부착선 설치, 시간당 관람객 수 관리, 전시장 내·외부 소독과 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기 가동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킨텍스 화상회의실 투시도
킨텍스 화상회의실 투시도

킨텍스는 한발 더 나아가 8월까지 전시장 내에 비대면(Untact) ‘상설 화상 회의장’을 설치해 향후 전시·회의 주최자나 전시회 참가기업들이 해외 관계자나 바이어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상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조치는 뉴노멀 시대 하이브리드 전시컨벤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고양시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고양알바6000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4개월 동안 33명의 인력을 킨텍스에 파견해 안전한 전시행사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킨텍스는 입점 식음사업장을 대상으로 3~4월 관리비 전액을, 업무동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4월 임대료 20%를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세계전시산업연맹(UFI), 세계컨벤션센터협회(AIPC), 국제회의컨벤션협회(ICCA), 전문컨벤션매니지먼트협회(PCMA) 등 해외 전시관련 유력단체들과 영국 Exhibition World, 독일, Meet Expo, 폴란드 OOH Event, 브라질 Promo View 등 전시분야 언론매체들의 주목을 받으며 ‘K-방역 모범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전시컨벤션 협회의 방역관리 매뉴얼의 표준모델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킨텍스 측의 설명이다. 

 

이재준 고양시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 이용철 경기도 부지사가 21일 전시장 방역 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 이용철 경기도 부지사가 21일 전시장 방역 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임창열 대표는 “웨비나 등 온라인 행사와 철저한 방역기준을 준수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하는 특별 임대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세계 4대 공작기계전시회인 심토스, 서울푸드, 방위 산업전 등 하반기에 예정된 약 80여개의 대형 행사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부지사는 “앞으로 추진할 K-뉴딜에 전시산업 분야도 많은 관련이 있는 만큼 킨텍스가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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