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커뮤니티센터서 현악4중주 선율 울려
지난 7일(금) 저녁 7시, 일산서구 주엽역 광장에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가 나지막이 울려 퍼졌다. 음악회가 열린 곳은 주엽커뮤니티센터 야외무대로 강선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나령)의 아동과 청소년, 시민들이 피아노의 선율과 바이올린의 아름다움, 비올라의 따뜻함과 부드러움, 첼로의 풍부한 울림이 주는 하모니에 빠져들었다. 살며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청소년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악4중주의 클래식 연주가 신기한 듯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신나는 곡이 연주되면 박수로 장단을 맞추기도 하고 따라 부르기도 했다.
이날 다섯 명의 연주자들은 한 시간여 동안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작은 별 변주곡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 영화음악과 함께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양한 곡들을 선사했다.
음악회를 본 강선지역아동센터 박주은(14세) 학생은 “성악가가 넬라 판타지아를 부를 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었다. 자주 들어왔던 클래식 명곡들을 직접 들으니 신선하고 그 느낌이 풍부했다”고 말했다.
작은 음악회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후원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해소하고 문화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홈콘서트(대표 손철) 연주자들은 코로나19와 긴장마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고양시민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한 것이다.
이나령 강선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이 정서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접하기 어려운 멋진 음악을 경험하게 해준 서울산업진흥원과 홈콘서트, 주엽커뮤니티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의 경험이 우리센터 아이들에게 그리고 시민들에게 큰 음악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음악회가 열린 주엽커뮤니티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해 청년창업지원 공간, 북카페, 스튜디오, 커뮤니티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