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354H지구 6지역 회장단

청소년 그룹홈에 물품·후원기금 전달

라이온스클럽 경기북부 354H지구 6지역 정태욱 부총재(왼쪽)와 '햇살고운집' 김지량 원장.
라이온스클럽 경기북부 354H지구 6지역 정태욱 부총재(왼쪽)와 '햇살고운집' 김지량 원장.

[고양신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은 줄었지만 따뜻한 나눔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추석 선물을 나눴다. 벽제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그룹홈 햇살고운집’(원장 김지량)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라이온스클럽 경기북부 354H지구 6지역의 정태욱 부총재와 7명의 클럽 회장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쌀과 라면, 청소기 등 150만원 상당의 물품과 1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합동 후원 행사를 진행한 라이온스클럽 경기북부는 각 지역에서 1년 내내 봉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남미,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도 봉사와 후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태욱 부총재는 라이온스클럽은 혼자서 하기 힘든 봉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라도 후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약소하지만 힘든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기 바라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07
년 설립된 햇살고운집은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보는 비영리 복지시설이다. 아이들 대부분은 가정해체로 인해 긴급 구호된 아동들이다. 이곳 시설에서는 그들이 사회 친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유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학교와 학원을 다닌다. 현재 6살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비장애아동 6명이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김지량 원장은 라이온스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 덕분에 지역사회의 소외된 친구들이 따듯한 명절을 맞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전체에 이러한 선한 활동들이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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