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남자 61kg급 합계 294kg 들어올려 
도쿄올림픽 동메달 해당하는 기록

[고양신문] 고양시청 소속의 역도 유망주 신록(19세) 선수가 월등한 기량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신록 선수는 1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남자 61kg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4kg, 합계 294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역도 공식 경기에서는 인상(snatch)과 용상(clean and jerk) 두 종목에서 들어 올린 무게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신록 선수는 인상 2차 시기에서 130kg을 성공하며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동시에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3차 시기에는 종전 한국신기록을 능가하는 133kg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용상 2차 시기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기록보다 1kg 능가하는 164kg를 성공했다. 3차 시기에 도전한 165kg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용상과 인상 합계 294kg의 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신 선수의 기록은 도쿄 올림픽 3위와 동일한 탁월한 기록이다.

고양시청 역도팀 관계자는 “신록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