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지난 주말 접종완료율 70%에 이르고, 다음 달에는 8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다음 달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유다. 

하반기로 미뤄졌던 크고 작은 행사들도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으로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모토로 하는 킨텍스에서도 다양한 전시·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11월에 열리는 대표적 전시행사를 소개한다. 

1500만 펫팸족을 위한 국내 최대 펫 박람회
‘2021 케이펫페어 일산’

대한민국 펫 트렌드를 ‘한눈에’ 
최신 반려동물 제품·서비스 선봬 
11월 19~21일, 킨텍스 제2전시장 

국내 대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2021 케이펫페어 일산’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백신 접종율이 증가해 ‘위드코로나’에 한 발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약 400여 개 기업, 900여 부스 참가로 전년 대비 증가한 규모이고,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펫푸드, 펫패션, 펫리빙,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신제품과 서비스, 다양한 겨울맞이 제품을 선보이고, 박람회의 묘미이자 혜택인 부스 이벤트와 체험 등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쭈쭈쭈 부스에서는 매일 최대 1000명에게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샘플을 배포해 기호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참가업체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동남아시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코리아’, 국내 대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국내 최초 편의점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국내 1위 쇼핑 O2O 플랫폼 ‘네이버쇼핑(펫윈도)’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온·오프라인 MD와 1:1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매출 채널을 발굴할 수 있다.

관람을 위해서는 ‘쭈쭈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예매를 진행하거나 현장 매표가 필요하다. 쭈쭈쭈에서 사전예매 시 11월 15일까지는 50% 할인된 입장권을, 11월 18일까지는 70%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매표 시에는 성인 기준 1만원이다.

‘2021케이펫페어 일산’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반드시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고 관람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케이펫페어 홈페이지(www.k-pet.co.kr) 또는 인스타그램(@kpetfa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6121-6396 

국내 최대규모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21 시즌2’ 

국내 최대 푸드쇼 ‘팔도밥상페어’
신개념 여행박람회 ‘트래블쇼’
11월 18~21일, 킨텍스 제1전시장

국내 최대규모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된다. 메가쇼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가 후원하는 본 전시회는 소비재 분야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박람회로, 1000개 사 1500개 부스 규모의 기업들이 참여해 ▲홈&라이프쇼 ▲다이닝쇼 ▲푸드쇼 ▲뷰티&패션쇼 등 4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대 푸드쇼 ‘팔도밥상페어’와 신개념 여행박람회 ‘트래블쇼’가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 최대 푸드쇼 ‘팔도밥상페어’에는 대구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수협중앙회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을 포함한 500개 사가 참여해 지역 특산 식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장기화하는 집콕 생활로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집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지역 특산 명물을 활용한 다양한 집밥 메뉴 제안과 함께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행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한 신개념 여행박람회 ‘트래블쇼’에도 관람객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취향 따라 즐기고 구매하는 나만의 여행!’을 주제로 특색 있는 국내외 관광 홍보 및 상품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행상품 홍보·판매전인 트래블쇼에는 국내외 여행상품과 다양한 호텔 숙박 프로모션을 한자리에 모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트래블마켓&호텔페스타 기획관이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보편적인 여행지와 진부한 여행상품 대신 나만의 특별한 여행과 이색 체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쇼 2021 시즌2 행사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형유통사 1:1 구매 및 수출상담회’ 및 ‘대형유통사 입점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베이, 현대홈쇼핑, 마켓컬리 등 대형유통사 MD를 초청해 참여 중소기업과 1대1 상담회를 진행하며, 직접 미팅하기 어려운 대형유통사 구매담당자와의 접점을 만들어 유통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형유통사에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롯데마트, GS홈쇼핑, 오늘의집 등 대형유통사 현직자가 연사로 참여하는 ‘대형 유통사 입점 설명회’가 10개 세션으로 개최된다. 소비재 산업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유통사 및 제조사 간 상생 기회 제공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유통사 1:1 구매 및 수출상담회와 대형유통사 입점설명회는 11월 18~19일 양일간 전시장 내 비즈니스 전용 공간인 ‘바나나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한편, 메가쇼는 코로나19로부터 참가기업과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강력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방역관리를 할 계획이다.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 의무화, 외부 공기 100% 유입, 시식 공간 한정 운영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또한, 참관객 한 방향 동선 설정 및 부스 통로 확장을 통해 대인접촉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내부에서의 밀집도를 낮추는 등 ‘안전한 전시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메가쇼 2021 시즌2’는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간단한 등록 절차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메가쇼 2021시즌 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메가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6677-3477

첨단을 향한다, 스마트 건설의 시작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

친환경 스마트건설 제품 대거 출품
경품이벤트·장비시연 행사도 열려
11월 10~13일, 킨텍스 제1전시장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건설기계전시회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약 120개사에서 950부스 참가를 확정했고, 굴착기, 레벨기, 측량 등을 비롯해 완성차, 어태치먼트, 부품 등 여러 품목을 아우르는 최다 품목이 전시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건설기계산업을 대표하는 품목인 굴착기 제작사들이 다양한 친환경·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 스키드로더 등을 전시하고 3가지 굴착기 모델에 대한 야외시연도 진행한다. 특히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신규 배기 규제를 만족하는 휠 굴착기와 국내 첫 상용화 예정인 친환경 전기동력 소형 굴착기의 신제품 런칭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기계는 언택트 홍보를 중점으로 온·오프라인의 브랜드 저널리즘, 총 7개의 디지털 채널(SNS, 유튜브 등) 콘텐츠 제작과 현대건설기계 부스 콘텐츠를 언택트로 관람할 수 있는 웹 기반의 도슨트 투어도 준비한다. 

한국건설기계협회장인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높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며 “친환경 스마트건설을 위한 첨단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의 일원으로 새 출발 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소작업차, 사다리차 등 SPV 분야의 전문기업이자 올해부터 Fully Electric Excavator 양산을 시작한 ㈜호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심 공사현장과 농축산환경에 적합하면서도 안전과 편리성을 갖춘 3.5톤 전기 굴착기와 1톤 전기 굴착기를 선보인다. 또한, 리모컨을 활용한 무인 작업 시연과 저소음 및 Zero Mission 시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소형 굴착기 M/S 중 최대 볼륨의 규격 제품이 신규 출시 될 예정이다.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이스쿠스’도 전시에 참여해 전기동력을 사용한 고층건물 리모델링 공사용 장비와 환경이 열악한 현장에서 원격 영상 기반 조종이 가능한 유지보수 작업장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제품 할인 예약판매와 배기가스 규제 시장의 딜러 초청행사를 통해 좁은 공간용 친환경, 안전 작업이 가능한 초소형 건설 로봇 상용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건설 3D BIM 기술의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는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 기술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1위 측량장비 제조사인 ‘라이카지오시스템’는 정밀함과 정밀도를 가진 측량 및 측정 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서포터즈와 공식 유튜브의 활동도 이어 나간다. 먼저 서포터즈는 대학(원)생과 일반 블로거 각 10명씩을 선발해 11월 30일까지 활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시 정보를 전한다. 또한, 한국국제건설기계전 1대 공식 유튜버를 선발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해 건설기계 관련 분야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개막을 앞두고 많은 기업이 참가를 확정해 풍성한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다양한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참관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굴착기, 지게차, 청소차, 유압브레이커, 회전링크, 부품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품이벤트가 개최되며,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어태치먼트 제작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비 시연회도 개최된다. 사전등록 및 이벤트 참여 등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713-0599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제14회 국제환경장비 및 자원순환산업전(RETECH)’

폐기물·자원순환산업을 테마로  
최신 기술 집약 솔루션·장비 선봬 
11월 24~26일, 킨텍스 제2전시장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전환’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산업인 폐기물·자원순환산업을 테마로 하는 ‘제14회 국제환경장비 및 자원순환산업전(이하 RETECH)’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RETECH은 ‘자원순환의 날’ 연계행사로 매년 8월 말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지속 되면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백신 ‘집단면역’ 시점인 11월로 전시회 개최일정을 변경했다. 전시회 주요 참관객인 지자체 환경담당 공무원들의 원활한 출장이 가능하게 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쓰레기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정책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ETECH은 폐기물·환경장비의 실물전시와 구동이 장점인 국내 유일한 환경전시회라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미팅 기회가 부족해서 아쉬워했던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AI, 전기배터리, 빅데이터, IoT 기술이 집약된 최신 폐기물·자원재활용 솔루션과 장비가 대거 선보이고, ‘폐기물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폐자원에너지 정책·기술 포럼‘,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추계 기술 워크숍‘,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 제16회 환경기술인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문의 02-599-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