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14일, 50여점 전시

[고양신문] 원당동 고양화훼수출단지 내 경수원(원장 김경태) 분재 농장에서 6일 분재와 야생화 50여 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경수원에 위탁해 교육과 정보교류를 정기적으로 하는 녹우회(회장 박홍필) 회원들의 여덟 번째 전시다. 녹우회가 주최하고 경수원이 협찬했다.

300년 된 ‘모과’ 분재의 품격 있는 모습,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분재가 전시됐다. 하얀색 꽃으로 은은한 향을 품어내는 ‘은목서’ 분재도 전시되어있는데 샤넬5 향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작은 분홍꽃망울이 앙증스러운 ‘애기취’, 까실한 잎을 가진 연분홍의 ‘까실쑥부쟁이’, ‘야광나무’의 빨간 열매, ‘참빗살나무’의 붉은 단풍 등이 가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홍필 회장과 김경태 원장은 “아름다운 분재를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전시회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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