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운행, GTX 분담금, 향동역 신설 등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운행
GTX 분담금, 향동역 신설 등
내년 본예산 3조723억원 편성

[고양신문] 고양시는 23일 내년 본예산 규모를 3조723억원으로 편성해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 3조723억원은 2021년 본예산 2조6975억원 대비 14% 가량 증가했고, 2021년 본예산과 추경을 합한 3조4566억원의 약 89%에 달하는 규모다. 

우선 시민의 발이 되어 줄 철도망 구축사업에 188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것이 눈에 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분담금 104억8400만원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공동 연구용역 분담금 9100만원 ▲교외선 차량 정밀안전진단비 지자체 분담금 30억2820만원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비 41억5300만원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사업 실시설계비 10억6000만원 등이다. 

고양시 곳곳에 이뤄지는 개발사업 중에 눈에 띄는 예산은 ▲드론센터 건립에 26억원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비용에 40억원 ▲고양성사혁신지구사업에 145억7500만원 등이다. 

시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약 422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창호, 단열재 교체 등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녹색건축물 지원 예산도 지난해 1억2000만 원에서 3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시민체감형 생활SOC 예산으로는 도시숲 및 쌈지공원 조성사업, 근린공원 등 환경개선사업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12억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1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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