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1년 만에 피프틴 이용 수 육박

[고양신문] 공공자전거 피프틴을 대신해 작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고양시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운영 1년 만에 이용자 수 5만 명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녹색도시담당관에 따르면 공유자전거 타조가 작년 3월 시범운영이 시작된 뒤 매달 이용자 수가 증가해 현재 4만8436명(작년 12월 기준)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1월 신규이용자까지 더하면 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직접적인 예산지원 없이 100% 민간사업자(KT, 위지트에너지)가 맡아 운영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타조는 운영스테이션 없이 GPS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1000대를 운영 중이며 이용횟수는 작년12월 기준 56만3284회로 집계됐다. 운영 첫해 만에 피프틴 공공자전거에 육박하는 이용횟수를 기록한 셈이다(2019년 기준 운영대수 2337대, 이용횟수 93만7832대).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덕에 운영 1년 만에 공유자전거 타조가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며 “시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올해 전기자전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이용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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