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월 28일, 코이카이노포트에서 도농어산촌 협동조합(이하 ‘도농어산촌’)과 네촌글로벌 주식회사(이하 ‘네촌글로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농어산촌 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함께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문제 또한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UN의 SDGs17(Sustainable Development Goals17)에 동참하는 합의를 했다.
이번 두 기관의 MOU는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 보건위생 향상, 인재양성 등이 시급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도농어산촌이 보유한 우수한 청년 및 퇴직예정자 등의 인적 자원과 고양시의 인프라를 통해 네촌글로벌의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정이다.
네촌글로벌은 국제개발 협력분야의 새로운 상생사업 모델을 발굴하려는 기업으로, 코이카에서 스타트업들을 인큐베이팅하는 ‘이노포트’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이노포트 선릉의 사무실에 입주해 있다.
기존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일방적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방식이었다면 네촌글로벌이 추구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방향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교육, 보건, 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려고 준비중이며 그 중에서도 개발도상국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와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인 사헬 지역의 녹지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사업의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도농어산촌의 이현주 이사장은,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기후변화의 문제가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어요. 반대로 우리 협동조합의 작은 실천이 지구 반대편의 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네촌글로벌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협조하기로 했어요. 이것이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고요.“
이에 네촌글로벌의 김재연 대표는 “함께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도농어산촌 협동조합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각박해지는 이 시대에 내 이웃, 조금 더 멀리 있는 다른 나라의 이웃들까지도 함께 잘 살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몇 년 전, 아프리카를 다녀오면서 이 사람들과 함께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그냥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