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당문화플랫폼 마당
유기농문화예술창작소 주관
공연·미술·스토리 어우러진 무대
 

[고양신문] 능곡역은 1904년 부설된, 경성과 신의주를 오가는 경의선 정거장 중 한 곳이었다. 능곡역 옛 역사가 ‘토당문화플랫폼’이라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고양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이곳 야외광장에서 유기농문화예술창작소(대표 나명호)가 ‘두 시간의 여행’이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타악, 아코디언, 가요, 통기타 밴드, 문화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전공연으로는 ▲‘양서현의 3분 수채화’ 미술수업을 시작으로 ▲‘두드리는 기쁨 환타’의 타악기 공연 ▲‘주연’의 아코디언 연주 ▲도보해설가 이성한의 ‘경의선과 능곡 이야기’가 이어진다.

두드리는 기쁨 환타
두드리는 기쁨 환타

본 공연은 ▲야시시 ▲로미나 ▲디안 ▲미지니 ▲우종민 밴드가 출연한다. 이들은 1930년대부터 2000년대의 각 시대별 음악을 밴드와 통기타, 라이브 곡으로 풍성하게 들려준다. 

나명호 대표는 “고양시의 숨어있는 문화공간을 찾아내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유기농문화예술창작소를 만들었다”면서 “그들이 전하는 감동을 고양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전 문을 연 유기농문화예술창작소에는 문화예술인들 다수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 대표는 ‘우리고양 보석찾기’, ‘경의선 시간여행’ 등의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고양시 평생교육과의 지원으로 시작한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는 올 3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풍동의 화사랑에서 시즌2로 진행하고 있다.  

나 대표는 “서울과 고양을 잇는 경의선 능곡역사에서 두 시간의 음악 여행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이 연결되는 미래를 꿈꾼다”면서 “고양시민들이 능곡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의 2022년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미지니
미지니
오주연
오주연
야시시밴드
야시시밴드
우종민밴드
우종민밴드
인디가수 디안
인디가수 디안
도보여행가 이성한
도보여행가 이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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