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지역기업과의 상생 위한 자사쇼핑몰 8월 16일 오픈

그랜드백화점 입점 브랜드 외에도
지역특산물, 중소기업제품 등 특화
온라인 전용 참여 브랜드도 모집 중
비건인을 위한 카테고리도 별도 마련

[고양신문]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점장 유영환)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그랜드몰’을 오는 8월 16일 오픈한다. 그랜드몰이 오픈하면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에 입점한 브랜드와 온라인 전용 브랜드 등 수백 가지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쇼핑몰도 지역밀착형으로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사람중심의 따뜻한 기업’을 표방하며 지역밀착형 경영철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 왔다. 일산지역에서 그랜드백화점은 오랜 친구같은 존재다. 이번 온라인 쇼핑몰 론칭도 지역중심적 가치관이 반영됐다.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 농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특화한다. 소상공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과일·채소·해초 등 식물성 제품만 먹는 완전한 채식주의자)제품과 생활용품에서도 천연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임세언 온라인팀장은 “유통사의 본질은 브랜드에게 판매의 자리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자체 종합몰이 있어야 온라인 성장이 가능해 이번 자사몰 오픈은 그랜드백화점에게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랜드몰에 입점해서 상품을 등록하면 각종 온라인쇼핑몰과 연동해서 상품이 노출되고,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는 모두 쇼핑몰에 등록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랜드백화점은 대형 종합몰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온라인 전용으로 참여할 브랜드를 모집 중이다.
중소기업, 지역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것이 그랜드몰의 차별점이다. 그랜드몰은 소비자들에게는 미처 몰랐던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 기능성 좋은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오픈 초에는 가격 혜택을 비롯해 파격가 할인 행사를 많이 준비해 적극적으로 회원수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재미난 아이디어 상품, 온라인에서 인기있는 음식, 상품을 취급하면서 쇼핑몰 주 이용층을 30~4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랜드몰 비전은 소.행.성
그랜드몰의 핵심 키워드는 ‘소.행.성’이다.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행복한 동반/성장’. 지역 기반 백화점인 만큼 온라인도 지역의 기업을 특화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비전이다. 
임 팀장은 “포인트는 비건 몰로 잡고 있어요. 최근 비건시장이 300억원 대로 성장하고 있어요. 그런데 비건 상품을 유통에서 제대로 다루는 데가 없어요. 그랜드몰에서는 비건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해 비건인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편리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랜드몰은 식음료에서 생활용품, 의류까지 모든 카테고리를 취급하고 백화점 매장에 없는 상품도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형쇼핑몰보다는 저렴하게, 등급별 쿠폰을 매월 게릴라성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환 점장은 “이번 자사 쇼핑몰 론칭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다져온 신뢰를 기반으로 그룹사인 베뉴지의 골프, 웨딩과 연계된 상품도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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