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중부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이정열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중부학원(이사장 신인식)은 전임 권대봉 총장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자리에 현 중부대학교 부총장인 이정열 교수를 신임총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이정열 총장은 고려대 교육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행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중부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후 한국어교육원장, 기획실장, LINC사업단장, 학생성장교양학부장, 학생성장교육혁신원장, 부총장 등을 거치면서 대학 경영과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아왔으며,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정치학회 등 전공 분야 학회에서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총장은 부총장 시절 전임총장들을 도와 중부대학교가 자율개선대학(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고, 다양한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총장 선임에 따라 작년 종합감사 이후 임시이사체제로 전환된 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법인과 학교 간 가교자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대학교는 이 총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산업 분야와 국제화를 위한 특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총장의 임기는 2025년 8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