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고양향교(전교 강홍강)에서 공자님 추기석전이 봉행되었다. 공자님 탄생 2573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향교가 주관했다. 맑고 높은 가을날 고양향교 대성전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했다.

공자님과 네 분의 제자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의 초헌관은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의장, 아헌관은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종헌관은 고부미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맡았다. 동종향 초헌관은 강효희 원당농협조합장, 아헌관은 이남무 봉암서예원장, 종헌관은 선운영 행주서원장, 서종향 초헌관은 박영선 벽제농협조합장, 아헌관은 김영호 고양향교고문, 종헌관은 안재성 고양향토문화보존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전 행사를 총괄하는 역할인 감무는 정대채 용강서원장, 축문을 낭독하는 대축은 선호술 고양향교자문위원, 집례는 이현규 성균관유도회 고양지부회장, 집례해설은 정영애 여성유도회장이 맡았다.

32명이 참여하여 공자님과 제자들을 받드는 석전은 고양향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최소인원만 참여해 봉행해오다가 올해 들어 예전의 모습 그대로 성대하게 석전을 봉행했다.

종헌관으로 참여한 고부미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어렵게 우리 전통을 지키는 활동을 하는 고양향교 강홍강 전교님을 비롯해 고양유림들께 감사드린다"며 "젊은 세대가 적극 참여하여 앞으로도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닿는대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은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서 잊지 않고 이런 행사를 계승해가는 고양향교 장의님들께 감사하다앞으로 이런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겠다.”고 말했다.

고양향교 강홍강 전교는 “3년 만에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성대하게 석전을 봉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고양향교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인의예지를 지켜나가는 교육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고양유림들이 솔선하여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헌관으로 참여해주신 김영식 의장님, 김용규 문화원장님, 고부미 위원장님의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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