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사 참여 사무관리·생산·물류배송 등 분야 현장 채용 면접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29일 공동개최한 ‘2022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에는 약 500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29일 공동개최한 ‘2022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에는 약 500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가 29일 고양상공회의소 옥외광장((라페스타 A·B동 4층)에서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과 공동개최하고 고양특례시와 경기도가 후원한 ‘2022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층 구직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채용행사로 약 500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여한 구직자들은 40~50대는 물론이고 60대 구직자도 상당수 눈에 띄어 현 중장년 채용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본 박람회에는 ㈜세라젬 씨엔에스, ㈜더채움, ㈜캡스텍, ㈜비엘컴퍼니, 아네시, 주식회사 동원푸드, 대원나노하이테크(주) 등 고양시와 인근 지역 우수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여해 사무직, 관리직, 생산직, 물류직, 배송직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 150여 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현장 면접은 「중장년 채용관」, 「물류 산업 채용관」, 「디자인 및 영상콘텐츠 채용관」 등 세 개의 채용관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물류 산업 채용관」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경기도와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상공회의소가 진행한  ‘물류현장관리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을 포함한 청년구직자들이 다수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고양시 지역특화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한 구직자 물류·유통 관련 니즈조사도 병행했다. 

「디자인 및 영상콘텐츠 채용관」은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상공회의소가 진행한 ‘디자인 및 영상콘텐츠 양성과정’의 수료생 다수가 참여했으며, 고양시 지역특화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시점에 맞는 시각디자인 홍보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 진행했고, 홈페이지에는 입사 지원 이외에도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정보,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 이력서 작성가이드, 자소서 작성가이드, 면접 전략, 직업인 인터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현장 면접 외에도 세분된 취업 진로 설계 및 다양한 정보를 통해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라며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용 기업 이외에도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면접컨설팅, 직업타로, 1:1구직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고용노동부 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해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에 활력을 더했다.

일자리 박람회를 주관한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는 등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여성, 중장년, 시니어 등 전 계층에 걸쳐 취업상담, 이력서·면접 클리닉, 취업지원교육, 맞춤형 알선 및 정부 일자리 자금 알선 등 다양한 취업 및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률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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