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서관 전경(23년 초 개관 예정)
▲고양도서관 전경(23년 초 개관 예정)

사업비 91억원 '고양도서관' 
지상4층, 연면적 2875㎡

[고양신문] 덕양구 고양동에 시립도서관이 내년 초에 개관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특별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 위치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은 고양동 688번지 일원(당초 주차장 용지)이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75㎡이고 총사업비는 91억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됐다.

고양동에 조성되는 첫 공공도서관인 고양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소통, 사회, 문화를 이끄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주민에게 자연 속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외곽에 위치한 고양동 일원은 신도시에 비해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해 꾸준하게 공공도서관 건립이 요구되어 왔다”며 “이에 시는 문화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준공 검사를 마친 고양도서관 내부(23년 초 개관 예정)
▲준공 검사를 마친 고양도서관 내부(23년 초 개관 예정)

도서관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종합 자료실 ▲PC검색코너 등 도서문화 공간과 ▲휴게코너 ▲동아리실 ▲이야기방 ▲강의실 등 주민 소통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고양도서관은 자연과 연결된 주민 휴게공간이 눈에 띈다.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1층 야외독서마당과 목암천을 관망할 수 있는 3층 휴게데크 공간은 주민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하는 쉼터가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의 기반인 주민을 위한 공존과 소통 공간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고양도서관이 문화 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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