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고양시가 매각했던 킨텍스 지원용지인 C2부지 위에 세워진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 2012년 고양시가 매각했던 킨텍스 지원용지인 C2부지 위에 세워진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헐값매각의혹 공무원 3명
작년 고양시가 ‘수사의뢰’
1년 넘도록 소식 없어

[고양신문] 킨텍스 지원부지(C2)를 과거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양시가 작년 7월 공무원 3명을 수사의뢰했는데, 지금까지도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송규근 시의원은 “고양시가 직접 감사를 했고 그 감사결과에 따라 수사를 의뢰한 만큼 지금 시점에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1일 행정감사에서 송 의원은 현재 고양시가 파악하고 있는 수사진행 사항은 어떤지 물었다. 이에 원송희 시 감사관은 “지금도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저희가 수사를 촉구하기는 어렵고 조금 더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규근 시의원.

송 의원은 “벌써 1년이 넘었다. 수사 중에 있다는 건 다 아는 얘기다. 예를 들어 무혐의로 가닥이 잡혔다거나 기소가 됐다든지 그런 내용들이 궁금하다”며 “담당 부서가 수사기관에 확인해서 현재 어디까지 어떻게 수사가 됐는지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원 감사관은 “기소가 됐다면 수사를 의뢰한 저희에게도 별도로 통보가 왔겠지만 별다른 소식이 없다”며 “문서로 경찰에 수사촉구를 한번 하고 그 뒤 시의회에 현황을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