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장병들 연탄 900장 이웃에 직접 배송 ‘맞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선 한국항공대 교직원과 재학생, 11항공단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항공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선 한국항공대 교직원과 재학생, 11항공단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항공대]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 교직원 사회봉사단이 22일 11항공단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는 덕양구 화전동의 취약계층 3가구에 따뜻한 온기를 담은 연탄 900장을 직접 배송하는 활동으로, 한국항공대 교직원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11항공단 장병 19명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올해 들어 가장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현장은 온정의 손길로 뜨거웠다. 봉사에 참여한 유혜린(대학원생) 학생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웠는데 서로 도우며 전달하다 보니 힘이 덜 들었고, 그 과정에서 교직원들과도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생겼다”며 “이번 봉사를 하면서 연탄 한 장에 담긴 따뜻한 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교직원 사회봉사단은 2017년부터 지역사회와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연탄 나눔 봉사 이외에도 설날·추석 명절 생필품 나눔 봉사, 경로잔치 현장 자원봉사, 김장 나눔 봉사,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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