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점수 99.5점,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123개 중 29위 기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고양신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2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5점을 받았다. 특히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감염관리 적절성 ▲환자 분류 신뢰도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율 등 주요 평가 지표 14개 중 13개에서 1등급을 받아, 응급환자를 잘 치료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평가받았다.

이번 점수는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123개 중 29위, 경기도에서는 28개 기관 중 7위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센터 운영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감염관리, 폭력대비·대응, 전원 및 환자분류 적정성 등) ▲효과성(전담 전문의·간호사, 공익목적 의료장비, 의무기록 적절성) ▲기능성(중증상병 환자 치료 적절성 등) ▲공공성(국가응급진료정보망 충실도, 자원정보 신뢰도, 중증응급질환 수용가능정보 신뢰도, 재난대비, 취약환자 지원) 등 5개 영역 24개 평가 지표를 사용했다. 

이성순 원장은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는 연간 4만여 명의 응급환자를 치료해 경기 서북부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9구조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외상이나 화상 환자, 중독, 심·뇌혈관계 환자 등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평가 결과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은 C등급, 나머지 기관은 B등급으로 분류해 28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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