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킨텍스-CJ라이브시티와 연계
‘컨벤션센터 유형’ 유력 

[고양신문] 홍정민 국회의원(고양병)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구축하는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 digital eXport center)를 고양시 일산에 유치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고양시는 후순위 대상지역으로, 올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홍 의원이 코트라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구축을 위한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덱스터는 중소기업 디지털 수출을 위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바이어 상담,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원스톱 디지털무역 지원 인프라로, 코트라가 작년부터 추진한 신규사업 중 하나다. 작년에는 경북 구미 등 3곳을 선정했고, 앞으로 27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약 30개 소의 덱스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덱스터는 입지 특성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되는데, 이중 고양시에 설치될 덱스터는 전시회 참가기업을 지원하는 ‘컨벤션센터 유형’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덱스터가 설치될 곳으로는 킨텍스와 CJ라이브시티와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접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덱스터 설치가 완료되면 센터 내에는 스튜디오 존(상품 촬영), 디지털마케팅 공간(교육·실습, SNS 마케팅, TriBIG 활용), 화상회의실(바이어 상담), 공유오피스(성과관리) 등의 특화공간이 꾸려진다. 

홍정민 의원은 “제3전시장까지 건립되는 킨텍스와 대형 아레나가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를 중심으로 일산의 마이스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코트라를 비롯해 힘을 더할 수 있는 모든 주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일산을 수도권의 새로운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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