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분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길”

15일 한국항공대 비전홀에서 열린 ‘개교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이수이(주) 권득윤 대표이사(사진 왼쪽)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에게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항공대]
15일 한국항공대 비전홀에서 열린 ‘개교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이수이(주) 권득윤 대표이사(사진 왼쪽)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에게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항공대]

[고양신문] 권득윤 이수이(주) 대표이사가 15일 한국항공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증식은 15일 오전 한국항공대 비전홀에서 열린 ‘개교 제71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수이(주)는 전국 16개 공항 및 신설공항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에 필요한 항행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항행 안전시설 전문기업이다. 진입등, 활주로등, 유도로등과 같은 라이팅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각 공항의 라이팅 시스템 및 무선항행원조시설을 교체‧점검‧보수해 조종사가 항공기를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앞두고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를 위한 항행 안전시스템을 개발하며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도 앞두고 있다. 

권 대표이사는 지난해 한국항공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기부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전공 4학년 권서현 학생의 아버지이기도 한 권 대표이사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다가 대학에 기부하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이왕이면 아들이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 한국항공대에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소중한 기부금을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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