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위한 정책 제안서 전달

[사진 =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진 =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양신문]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재룡/이하 일산IL센터)가 7일 발달장애인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지원하고자 ‘장애인 당사자의 국회탐방기’를 지난 7일 진행했다.

‘장애인 당사자의 국회탐방기’는 직접 국회의사당에 방문해 입법부 및 국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선거와 투표 등 참정권의 가치를 확인하면서 시민으로서 권리 향상과 주체적인 사회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달장애인 및 비장애인 활동가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국회탐방기는 일산IL센터에서 활동하는 지역 장애인과 체험홈 및 자립생활주택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이 주축이 돼 참여했으며, 본회의장 참관 및 전문해설사의 설명, ‘현장에서 듣는다’ 등 정치 참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에서 듣는다’는 현직 입법부 종사자의 설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이용우(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의원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현실화 및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 제시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회참여를 위한 노동권 확대 등 발달장애인 활동가들의 의견을 담았다.

제안서 전달에 참여한 박순구 활동가는 “국회의사당에 직접 방문해 국회의원에게 우리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며 “내년 총선에 꼭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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