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원 찬성, 민주 전원 반대   

[고양신문] 고양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이 23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부결됐다.

박현우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고양시 한국자유총연맹 사업 시행과 조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비, 홍보사업 등 사업지원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안이다.

박 의원은 “3대 국민운동단체 중에 고양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고양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는 제정돼 있는데 현재 고양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만 제외됐다“면서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사실 지자체 차원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이나 지원사항이 포함돼 있지 않아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17명 전원은 찬성했으나 민주당 의원 17명 전원은 반대해 부결됐다. 34명 재적의원의 과반수(18명)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는 약 270명의 회원이 소속해 있으며, 지회장은 6·7대 고양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우영택 전 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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