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의 노선명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로 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8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30일간 실시한 GTX-A 공식 노선명 공모 결과, 총 148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후 ‘GTX 국민참여단’을 통해 9월 15일 우수의견 선별작업을 실시했으며, 국토부 내부적으로 검토 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로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를 주로 사용하겠지만, GTX 역사 내 각종 안내 사인물, 예매시스템과 누리집 등에는 ‘GTX-A’ 명칭도 병행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명은 6자 이내로 제한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그런데 모집결과 대부분 GTX 특성의 수도권과 광역 등의 내용이 포함돼 6자 제한을 없앴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사항인 만큼 여섯 글자 내에서 많은 의견을 주셨지만, GTX의 특성상 수도권과 광역, 급행 등의 키워드가 다수 포함돼 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킨텍스역, 대곡역, 창릉역 등 고양시 3개 역을 거쳐 서울역을 지나 동탄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지난 2019년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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