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아태지부 총회서 버니디아 사무총장에게 제안

[고양신문] 고양특례시가 오는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유치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3일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해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 사무총장과 만나 2025년 UCLG ASPAC 차기 총회의 고양시 개최를 제안을 했다. 

이동환 시장은 버니디아 사무총장에게 고양시가 가진 비전과 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시설인 킨텍스를 소개하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고양시의 첨단사업, 전통‧역사시찰 프로그램, 특별한 문화행사 지원도 제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총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하여 지방정부간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각 지방정부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지역 부분 최초 여성 사무총장이자 아태지부(ASPAC) 부문의 지역총회, 지역이사회, 집행국의 결정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의장단의 지휘를 받아 사무국의 활동과 프로그램 및 재정을 관리하고 집행국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동환 시장이 버나디아 사무총장(왼쪽)을 만나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개최를 제안했다.[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시장이 버나디아 사무총장(왼쪽)을 만나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개최를 제안했다.[사진제공=고양시]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주요 도시이자,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인 고양특례시에서 차기 총회 유치를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위해 협력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UN 193개 회원국가 중 140개국 24만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협력기구다.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지원 및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아태지부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고양시 현안과 탄소중립정책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동환 시장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왼쪽)에게 고양시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시장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왼쪽)에게 고양시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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