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컨벤션뷰로와 소노캄 고양 호텔이 지속가능한 MICE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1일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ISO20121은 MICE 사업을 수행하는 이벤트 기획자, 장소, 도시마케팅 조직 등이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과 운영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인증은 기관 내부적으로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2012년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세계 최초로 ISO20121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2016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인증을 취득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됐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GDSM(글로벌 MICE 지속가능성 도시 협의체)에 가입해 현재까지 매년 지속가능성 평가에 참여해왔는데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전 세계 14위를 달성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GDS 아시아태평양 포럼 주관,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 전문위원회 운영,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MICE 행사 개최 가이드북 발간 등 지속가능성 사업을 매년 단계별로 추진해 ISO20121 인증 취득 도전에도 나섰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난 5개월간 인증 취득을 위한 교육, 컨설팅, 지속가능성 이슈 도출, 내부심사 등을 거쳐 마침내 ISO20121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또 고양컨벤션뷰로의 지원 아래 소노캄 고양 호텔도 ISO20121 국제표준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해 함께 인증을 획득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고양시 MICE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ISO20121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MICE 도시로서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ISO20121 인증 획득으로 고양시의 MICE 유치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