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미령)이 성탄절을 맞아 20일 지축 LH8단지에 있는 지축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크리스마스를 노래하다 WITH 지축! 성탄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성탄음악회는 공공 주택 지구 조성으로 인구는 늘었지만, 대중교통과 지역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 주민분들을 위해 문화 공연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고, 공연은 모두 재능 나눔을 통해 이루어졌다. 

1부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 공연, 2부는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 도미솔합창단 공연, 3부는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김세형 님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고양시슬기로운어린이집(율동, 합창)과 고양시초록빛어린이집(합창, 칼림바 연주) 어린이들은 지역 주민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재능을 맘껏 뽐내며 감동과 울림의 시간을 함께했다. 

공연을 감상한 어르신들은 “깜찍한 아이들의 공연은 존재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기타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 계속 앙코르 요청을 하게 됐다. 너무나 감동이다”,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공연 이후 어르신들은 복지관에 마련된 소원 트리에 각자가 원하는 소원을 적어 걸어두고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송미령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장은 “성탄음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특별한 재능 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고양시슬기로운어린이집과 고양시슬기로운어린이집, 도미솔합창단, 기타리스트 김세형 님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문화 공연과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