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을, 행신역 출정식

[고양신문] 드디어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며 거리에 벽보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가족이 총출동해 선거운동 첫날 유세를 함께 한 장석환 후보.
가족이 총출동해 선거운동 첫날 유세를 함께 한 장석환 후보.

국민의힘 고양을 장석환 후보는 28일 이른 시간부터 삼송역 출근길 인사로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시의원들이 가세해 지하철역으로 들어서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장석환 후보의 배우자와 아들이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첫 유세에 힘을 보탰다.  

저녁시간에는 장소를 행신역으로 옮겨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아침 유세보다 훨씬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집결해 “장석환 승리”를 함께 외쳤다. 

마이크를 잡은 장석환 후보는 “방탄국회와 민생법안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는 민생파탄의 주범이 누구인가”라며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에 화살을 돌렸다. 이어 “서울과 성남의 두 배인 고양시 주민세, 서울과 성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2%의 고양시 재정자립도가 12년 동안 고양시를 독식한 야권세력의 초라한 성적표”라며 “교통이 막히고, 일자리가 없고, 상가가 텅텅 비는 도시가 우리가 꿈꾸는 도시가 아니다. 이번 총선은 퇴보하는 고양시를 살려낼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여러분이 민주당을 확실히 심판해 주신다면, 국민의힘이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정치를 개혁하는 국회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하며 “건설과 토목, 환경과 도시계획을 아우르는 전문가의 역량을 키워온 장석환이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석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제시해온 ‘고양시 서울편입’과 창릉천~한강~자유로~고양한강공원을 잇는 ‘실크로드 덕양’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유권자들에게 “덕양에 산다는 자부심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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