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후보 인터뷰]
정연일 경기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행신2·4동 화전동 대덕동)
한준호 의원 지역·국회보좌관 두루 경험
“소통 절차, 해결 과정 꼼꼼히 배워”
자전거 페달 밟으며 선거구 골목골목 인사
[고양신문] 정연일 경기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행신2·4동 화전동 대덕동)는 이번 선거에서 유세차를 빌리지 않고, 두 발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선거운동을 치르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정부 방침에도 호응하고, 유권자들에게는 소음공해 없는 유쾌한 선거를 선사하고 싶어서다. 그의 스마트폰 앱에는 매일매일의 동선이 녹색 선으로 표시되는데, 하루하루의 기록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그려진다.
“행신2·4동 화전동, 대덕동이 선거구라 만만찮게 넓기는 하지만, 막다른 골목까지 빼놓지 않고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체력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웃음).”
정 후보는 한준호 의원의 지역보좌관, 국회보좌관을 둘 다 역임하며 고양은평선 행신중앙역 유치, 대장홍대선 덕은역 신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과 관련된 민원과 법률검토 등을 담당했다.
“지역 현안과 함께, 한준호 의원의 의정활동을 꼼꼼히 보좌하는 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다원시스 납품지연 등의 국정감사 질의서를 준비하고, 고양시 발전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공공주택관리법 개정법률안 마련을 위해 여러 날 애쓰기도 했습니다.”
의원실에서 일했던 시간들은 고양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게 해 준 시간이기도 했다.
“여러 곳의 택지들이 분산 개발된 탓에 대중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고양시민, 특히 덕양구 주민들이 호소하는 가장 절박한 요구였습니다. 당선되면 대중교통 확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려고 합니다.”
정연일 후보는 “의원실 보좌관으로 일했던 시간은 소통의 방법과 절차, 해결책을 찾는 과정 전반에 대한 너무나도 소중한 특별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에서 출발해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정부 부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위들을 만나고 조율하는 경험을 선물해 줬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실현 불가능한 요구를 들고 오는 민원인들에게 그 자리에서 ‘불가 이유’를 설명하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경청’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했다는 것이다. “때로는 진지하게 공감하며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후로 모든 일을 공감과 경청을 통해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정연일 후보는 “앞뒤가 다르지 않은 정치인, 실용에 기반을 둔 유능한 정치인,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느끼게 해 드리는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쉽지 않은 목표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마음에 새겨둔 공감과 경청의 힘으로 ‘일 잘하는 정연일’이 꼭 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