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커뮤니티센터 ‘일요청소년카페'
특성화고교 학생들, 음료 제조부터
카페 운영과 콘텐츠 기획까지 체험
10·11·12월 둘째·넷째 일요일 진행
[고양신문] 일요일이면 조용했던 동네 카페가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와 커피 향기로 채워진다. 학생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특별한 카페가 일산서구 주엽동에 문을 열었다.
주엽커뮤니티센터(센터장 함윤희)는 10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 내 카페마실에서 ‘일요청소년카페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시 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카페 운영에 참여해 직업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음료 제조를 비롯해 고객 응대와 매장 관리 등 카페 운영 전반을 체험한다. 현장에는 기존 직원 3명과 센터장,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학생들의 활동을 돕는다.
특히 학생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역할 이외에도 카페 운영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SNS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전공과 재능을 살린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세대 간 소통 활동에도 참여한다. 지역행사와 사회활동을 연계한 상생 프로젝트도 주요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학생들에게 카페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배움터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음료를 즐기면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친구와 수다를 나누거나 가족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동네 카페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함윤희 주엽커뮤니티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작은 경험 하나가 자신의 꿈을 찾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직접 음료를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면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우고,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 주민들도 학생들의 서툴지만 정성 어린 도전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청소년과 주민이 서로 배우고 웃음을 나누는 주엽동의 사랑방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카페 운영일은 10월 11일과 25일, 11월 8일과 22일, 12월 13일과 27일 등 모두 6차례다. 참여 학생들은 카페 체험을 위해 보건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세부 활동 내용은 협의 후 정해진다.
주엽커뮤니티센터가 주최하고 주엽1동 주민자치회와 고양시민행동더하기가 후원하는 일요청소년카페는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주민 교류를 함께 지원하는 자리다.
평범했던 일요일, 청소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작은 도전을 응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엽커뮤니티센터 카페마실에서 특별한 일요일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주엽커뮤니티센터 031-913-0700(010-3242-8046)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