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초 체험형 독서프로그램 운영

[고양신문] 고양시 호수초등학교(교장 이연철)는 지난 22일 독서주간을 맞아 4학년 두 학급을 대상으로 책과 예술, 학교 숲 생태활동을 연계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그림책을 읽는 데서 나아가 책속 예술적 상상력을 창작으로 표현하고, 학교 숲에서 가을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이 그림책 『마티스의 정원』을 함께 읽고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단풍잎을 컷아웃 기법으로 오리고 배치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이 그림책 『마티스의 정원』을 함께 읽고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단풍잎을 컷아웃 기법으로 오리고 배치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고 있다.

첫 번째 시간에는 그림책 『마티스의 정원』을 함께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단풍잎을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오리고 배치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완성했다. 단풍잎의 모양과 색을 관찰하고 이를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표현을 함께 경험했다.

컷아웃 기법으로 만든 창작물들.
컷아웃 기법으로 만든 창작물들.

두 번째 시간에는 교실을 벗어나 학교 숲으로 향했다. 학생들은 나무와 가을 숲을 관찰하며 잎의 색이 변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식물이 계절 변화에 대응하는 생존 전략을 살펴봤다. 이어 낙엽공을 활용한 단체 협동 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힘을 모으고 마음껏 웃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이 단풍을 이용한 협동놀이를 하고 있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뭘까
참가자들이 단풍이 드는 이유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참가자들이 낙엽공으로 협동놀이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낙엽공으로 협동놀이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신지선 사서교사는 “아이들이 창작 활동에 몰입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이들 안에 숨어 있는 예술적 감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었던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학교 숲에서 교목을 알고, 단풍이 드는 이유를 배우고, 신나게 놀이하며 소리 내어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며 “책과 자연을 연결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독서주간 프로그램은 독서와 미술, 생태교육을 연결해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다양한 감각으로 확장해 보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책에서 출발한 상상력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하고, 학교 숲에서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자연과 예술을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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