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운 BTS팬 ‘아미’들
밤 되면 기온 뚝… “방한 복장 챙기세요”

[고양신문]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2회차 공연이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차가운 봄비 속에서 치렀던 지난 9일 첫 공연과 달리, 이날은 낮부터 날씨가 따뜻해 먼 곳에서 고양을 찾아온 BTS 팬 아미(ARMY)들이 ‘인생 버킷리스트 나들이’를 온종일 마음껏 즐겼다. 

오전부터 공연장에 모여든 팬들은 일찌감치 티켓을 교환한 후 BTS 멤버들이 등장하는 현수막과 배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른 아미들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여기저기 펼쳐지는 소소한 광장 이벤트를 즐기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오후 7시가 다가오며 진행요원들이 “공연장 입장을 서둘러달라”고 연신 외쳤지만, 오히려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는 이들도 많았다. 콘서트장 밖에 서서 공연을 함께 즐기는 ‘밖탠딩’ 팬들이다. 

콘서트장 밖에서 함께 BTS 공연을 즐기고 있는 '밖탠딩' 팬들.  
콘서트장 밖에서 함께 BTS 공연을 즐기고 있는 '밖탠딩' 팬들.  

드디어 7시, 하늘을 수놓은 폭죽과 함께 공연장에서 조명과 음악소리가 쏟아져나오자 밖탠딩 팬들도 일제히 함성을 터뜨렸다. 밖탠딩 팬들의 숫자는 첫날(9일)보다 두 배는 많아보였고, 진귀한 풍경을 보러 온 인근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다만, 4월의 높은 일교차를 잘 알지 못하는 일부 팬들이 방한복장을 갖추지 못해 추위에 떠는 모습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시간 동안 내내 공연장 안팎으로 뜨거운 열기를 주고 받으며 역사적인 BTS 월드투어 고양 공연의 둘째 날이 마무리됐다. 가장 멋진 하루의 행복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노트북 화면으로 중계되는 코서트장 영상을 함께 보며 환호하고 있는 아미들.  
노트북 화면으로 중계되는 코서트장 영상을 함께 보며 환호하고 있는 아미들.  
공연장 밖 팬들의 뜨거운 열정은 콘서트가 진행된 3시간 내내 식을 줄 몰랐다. 
공연장 밖 팬들의 뜨거운 열정은 콘서트가 진행된 3시간 내내 식을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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