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정산반환금 등 삭감
지역돌봄 등 민생조례안 통과

[고양신문] 고양시의회(의장 김미수)가 지난 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 이어진 제30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각종 민생 조례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제30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과 시 공무원들이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고양시의회 제공
제30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과 시 공무원들이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고양시의회 제공

임시회의 최대 쟁점은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였다. 고양시가 올린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 3조5990억원보다 1802억원이 증액된 3조7792억원으로 책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영숙)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면서도, 세밀한 계수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 차단에 주력했다.
최종 계수조정 결과,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서는 체육정책과 소관의 ‘체육시설 태양광설비 설치 안전성 진단용역’ 예산 1420만원이 전액 삭감되어 예비비로 전환됐다. 가장 큰 폭의 삭감이 이루어진 것은 특별회계 부문이다. 도시정비과 소관의 도시재생사업 관련 국고 및 도비 보조금 정산반환금 등 총 8건의 사업에서 162억9384만원이 전액 삭감 조치됐다. 이에 맞추어 특별회계 세입예산 부문에서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원금 회수’ 명목의 162억9384만원이 동일하게 감액 의결됐다.
이러한 예결위의 삭감 조정을 거쳐, 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1639억2221만원이 증액된 3조7629억7136만원 규모로 최종 의결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재원 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엄격히 따져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했다”고 발혔다.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조례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의 고양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설교통위원회의 고양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문화복지위원회의 고양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으로 시정 방향을 꼼꼼히 짚고, 한정된 예산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송곳 심사를 펼친 시간이었다”고 14일간의 회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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