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지역주민 1000여 명 참가 다양한 체험 즐겨

 

[고양신문] 미세먼지가 잠시 사라졌던 17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가와지볍씨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제2회 고양시 체험교육농장 페스티벌’이 열렸다. 고양시 체험교육농장 연구회(회장 박창호)가 주관하고 관내 고양시 체험교육농장연구회 35개 농가가 모두 동참한 이날 행사에는 정종현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재수 과장, 소재식 팀장, 고양시의회 우영택부의장, 경기도 농업기술원 임영춘 농촌자원과장,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이환석 부원장과 고홍재 교수, 경기도 농촌지도자연합회 이완주 부회장과 고양시연합회 이창해 회장, 고양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무려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김기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선 8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치어리더단(엔젤킹/단장 권용석)’이 활기찬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절구통에 볍씨찧기, 맷돌 돌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등의 놀이마당도 펼쳐졌다.


체험부스에서는 피자, 딸기잼, 힐링 화분, 드라이플라워, 천연염색, 화전, 효소와 식초 만들기, 지렁이 생태체험을 비롯해 흙 만지기, 장아찌만들기, 쌀로 만든 음식체험과 블루베리 시식, 곤충체험 등의 특색 있고 재미있는 순서들이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노서현(화정초 4학년) 양과 친구들은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흙놀이 체험을 했고, 직접 만든 장아찌는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호 회장은 “고양시 체험교육농장연구회가 세심하게 준비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마음껏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종현 소장은 “연구회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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