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내각 첫 여성장관으로
GTX 조기추진, 영상방송밸리 등
고양시 지역구 공약 긍정적 작용
[고양신문]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미(55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 내정자는 여성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경기도 고양정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인 김 내정자는 제20대 국회에서 여성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반기)상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내정자의 지명으로 GTX 조기 추진, K-컬쳐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지역구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등 당내에서 대표적인 여성의원으로 분류돼왔다.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며 간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김 내정자의 여성 최초 국토부 장관 발탁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공약과 무관하지 않다. 김 내정자는 1962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관련기사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