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이야기, 완성도 높은 연주로   
천재 라흐마니노프의 좌절··치유 그려
22~23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뮤지컬  이전 공연 모습
뮤지컬 이전 공연 모습

[고양신문]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를 담은 창작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고양의 관객들을 찾아온다. 22일과 23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고양문화재단이 마련한 ‘2022 어울림공연나들이’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이다.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작곡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라흐마니노프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교향곡 1번을 발표한다. 하지만 연주회는 실패로 끝나고, 상처를 받은 라흐마니노프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둔생활을 한다.

한편 프랑스 유학 도중 귀국한 정신의학자 달박사는 동생의 치료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대상은 바로 라흐마니노프였다. 달박사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그를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를 찾으려 하는데…. 절망에 빠진 천재음악가는 과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깊고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로 나갈 수 있을까?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6년 초연 이후 매년 여러 무대에서 재공연을 이어오며 신선한 소재와 명곡의 감성을 살린 음악으로 관객들의 호평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부터는 원작 프로덕션 콘텐츠를 그대로 사용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중국에 수출하여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시안 등 전역으로 투어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연의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이어져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고양어울림누리 공연에 출연하는뮤지컬 배우들. (왼쪽부터) 김경수, 박유덕, 정동화
고양어울림누리 공연에 출연하는뮤지컬 배우들. (왼쪽부터) 김경수, 박유덕, 정동화

2022년 가을 고양의 관객들과 만나는 공연은 여러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에 더해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배우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아노와 현악기 역시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합류해 극과 하나가 되는  완성도 높은 연주가 기대된다.

작품을 기획한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지친 삶의 끝에서 만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한 요즘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감상하기 딱 좋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공연료는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이며, 청소년과 지난 시즌 유료티켓 소지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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